전주시와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로 상생 발전 약속

전주시와 김제시가 고향 사랑 기부제를 통한 서로의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 때문에 협력키로 했다. 28일 김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선주 김제 시장이 참여했다. 양 시장은 고향 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하고 상호 지역에 고향 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또 이번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기로 의견이 일치했다. 전주시와 김제시는 거리가 가까운 인접 도시일 뿐 아니라 두 도시 간의 출신·퇴근하는 인구도 많고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주·김제·완주·임실 등 4지역의 경우는 최근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 소각장 신규 입지 선정 등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정·선주 김제 시장은 “이번 교차 기부를 통해서 김제시와 전주시에서 교류·협력하며 함께 발전하는 효과를 올리기를 바란다”로 “고향 사랑 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 시장은 “이번 고향 사랑 기부제 상호 기부와 교류를 계기로 서로의 지방 자치 단체가 갖는 장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공생 발전에 연결되도록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희망하는 지방 자치 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의 금액을 기부하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한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지역 특산품, 지역 상품권, 관광 상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하고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등에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지역 소멸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