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07블로그 씨 – 건망증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자꾸 잊는것은 잊어버리기 쉬워지네요. 건망증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은?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자꾸 잊는것은 잊어버리기 쉬워지네요. 건망증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은?

미방용 우리 섹

건망증 극복이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그냥 내 기억을 못 믿어서 기록을 좀 하는 편. (사실 블로그도 그걸로 한다.). 검색이 잘 되니까) 왠지 손으로 쓰는 다이어리나 스케줄러 대신 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사용할 기록 어플 중 일부만 가져다 볼게.

일정관리는 폰캘린더 앱으로 하면 된다.회사, 개인용 등 카테고리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표시해 사용한다.

막동이가 워낙 여기저기 너무 아파서 막동이 기록 관리하는 앱을 따로 쓰고 있었다. 사랑의 상태 관리뿐만 아니라 병원 진료 때 그동안 히스토리를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있는데 유용했다.막동이가 보내도 나와도 이 앱은 지우지 못하고 있다.

읽은 책은 여기에 기록하고(날짜나 구절 등) 블로그에는 감상 위주로 기록한다.

자동차 정비기록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지난번에도 기록 덕분에 중복 정비를 면한다.후.

근력운동은 두 선생님이 매달 보내주는 운동일지로 대체.메모앱은 메모위젯, 삼성노트, 노션, 에버노트, 구글독스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을 통일하고 싶지만 미묘하게 하나씩 아쉬운 부분이 있어 귀찮아서 대충 그냥 살고 있다.그 밖에 업무는 엑셀 백로그 파일로 따로 관리하고 있는데 출근하면 업무수첩에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면서 백로그에도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하는 것. (히스토리 관리뿐 아니라 주간 보고 자료 작성할 때 유용) 작년에 셀프 생일 선물로 5년 일기장을 샀는데 그것도 아직 꼬박꼬박 쓰는 편이다. 글씨가 점점 엉망이 되는데 그 외에는 물건들을 항상 갖다 놓고 기억 안 해도 거기 가면 찾을 수 있게? 그런데 이게 대부분 그렇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