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1 데일리룩 (빈티지 리바이스 진,자라 로퍼)

집에 헌 청바지가 정말 많은 아무도 입지 않는 청바지가 서랍에서 주르륵 나온다.이번에도 큰 롤업이 예쁜 리바이스를 찾은 마침 날씨가 선선해서 얼른 입고 왔어~

워싱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커브가 있는 양질의 빈티지 리바이스.. 돈을 주고도 마음에 드는 바지를 제대로 살 수 없는데 옷장을 잘 찾는 것이 확률이 높은 분

내꺼 아니니까 당연히 사이즈 미스로 허리부분을 한번 접어서 빈둥빈둥 입었더니 라이즈 유행 아무리 해도 안입으면 꽉 찼던게 엊그제 같은데 제일 열심히 입고있는 박쥐같은 나;

바지가 예쁘지만 포인트가 있었으면 해서 체인을 벨트걸이에 걸었다.(저거 사실 목걸이로 더 많이 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풀앤베어인가, 그런 이름의 해외 SPA가 국내에도 매장을 두고 있을 때 김포공항 롯데몰에 잠시 드나들었고 풀앤베어에서 청바지를 하나 샀는데 연청에 체인이 하나 붙어 있었는데 계속 둥글게 말았더라고.

그런데 진짜 장난인 건?이 사진은 저의 비율입니다.

신발은 자라세일때 따온 호피로퍼 일단 샀으니깐 어떻게든 신어보려고 하는데 저 싼 빛때문에 정말 울고싶어ㅠㅠ 그래도 빈티지한 맛에 신기 편하지만 헐렁헐렁한 리바이스랑 신었을때가 제일 예쁘고 최악인건 이 신발에 맞추기위해 옷을 다시 사는거야.진짜 이번에 옷장 정리하면서 너무 놀랐어.옷의 무덤에 파묻혀 사는구나.. 옷 사는 것은 이제 그만두자

그래도 은근히 보이는 호피무늬가 예쁘기는 하니 로퍼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힐끗 보았을 때 예쁜 맛으로 산다.. 그래도 자라에서 로퍼, 벌써 9만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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