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 입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육아의 모든 포커스가 대학에 자주 가는 것에 맞춰져 있는 정말 열정적인 문화가 있습니다. 모든 나라가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것이 ‘스카이캐슬’과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그만큼 브레인 피트니스를 열심히 해서 뇌를 계발할 수 있고 인생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시기를 갖는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떨리는 시기인 거죠. 인생의 첫 관문을 통과할 것입니다.수시 원서를 쓰면 흔히 #자기소개서라고 불리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도 essay라고 해서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느냐에 비중을 둡니다. 이번에 큰딸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 요령을 정리해 보았습니다.제가 대학 갈 때는 자기소개서라는 게 없었거든요. 대신 직장에 들어갈 때와 옮길 때 자기소개서를 쓴 경험이 있습니다. 그게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내가 왜 여기에 들어가야 하는지, 당신이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 무수한 지원자 중 눈에 띄게 써야 하는 사실이 같습니다.그래도 IMF의 어려운 시절 글로벌 기업에 입사할 때, 그 후 두 번의 이직으로 어쩌면 자기소개서가 저를 합격으로 이끌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단한 테크닉을 발휘했다기보다는 항상 진심으로 승부하려고 생각했어요. 영어로 된 자기소개서만 써봤는데, 그것은 언어를 넘어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인터뷰 시간은 항상 인터뷰를 하는 사람과 친구가 되어 감동적으로 끝나기도 했고 돌이켜보면 고맙게도 정말 즐거운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아이들에게도 그 부분을 강조합니다. 외부 대필이나 다른 샘플을 베끼거나 하는 유사 문서로 필터링되면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다 쓴다는 컨설팅을 받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약간의 ‘코칭’을 해줄 수 있다면 내 안의 것, 생기부에 있던 활동 중에서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는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잠재 능력이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다면 큰 소득이거든요. 무조건 마지막 마무리는 자신 있게 자신을 뽑아야 한다고 말해야 하니까요.보라색 소가 온다 1 저자 세스 고딘 출판재 출시 2004.02.28.마케팅 서적 중에 세스 고딘(Seth Godin)의 ‘보라색 소가 온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노란 소만 가득한 곳에서 어떻게 보라색 소로 눈에 띄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마케팅에서도 관건인데요, 대입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첫 셀프마케팅&브랜딩페이퍼입니다.나중에는실제로한국에서글로벌기업의지사장을뽑는리크루트도진행하면서자기소개서를보게되었는데분명히눈에들어오는마음을움직이는자기소개서가있습니다. 대입 자기소개서는 특히 문항 3개가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500자, 800자, 800자로 성장하여 그리 길지 않습니다. 마치 시를 쓰는 것이 어렵듯이 3년간의 교내 경험과 활동, 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이 짧은 글에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마지막 순간까지도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면서 각자 노력하는 아이를 보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먼저 질문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면, 먼저 1번과 2번 질문은 공통 질문입니다. 1. 고등학교 재학 기간 동안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본인에게 의미 있는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 위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여기서는진로,학습경험,교내활동이키워드가됩니다. 이걸 잘 조화시켜서 사용해야 해요. 우리 아이는 처음에 교내 활동에만 너무 집중해서 학습 경험을 더 보충했어요. 2. 고등학교 재학 기간 동안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포함800자이내)2번은 인성에 관한 질문이죠. 타인과 공동체, 노력한 경험, 배운 점이 키워드입니다. 여기에 잘 맞도록 기술하겠습니다. 3.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띄어쓰기포함800자이내)3. 고등학교 재학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은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2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포함800자이내)3번은 학교마다 자율 문제이기 때문에 조금씩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내용인데 지원하는 학교에서 꼭 체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좀 더 지원자의 개성을 보는 질문이래요. 그럼 제가 실제로 경험하면서 공유하고 싶은 몇 가지 느낀 점과 팁을 공유해 보겠습니다.1. 활동이나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실제 자신과 관련하여 내면화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다.생활기록부에 있던 활동이나 성적 등을 기술하는 자기소개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첫 번째 초안은 대개 그렇게 시작되는데 어떤 주제와 소재를 추출할지 브레인스토밍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것이 결정되면,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켜 기술해 나가, 수정해 간다. 2. 글자 수가 많지 않고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족이나 늘어지는 표현을 배제하고 컴팩트하게 작성한다.추상적인 이야기나 누구나 알고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 표현은 과감히 버린다. “그래? 그렇구나.. 근데 너 말고 다른 애들도 이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입학관이 생각할까.. 역지사지하고 항상 생각해본다. 글자 수를 최대한 아껴서 정말 하고 싶은 말만 엑기스로 넣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3. 자기 모습을 담다.기업도 추구하는 인재상이 다양하듯 대학도 그런 게 있다고는 한다. 하지만 굳이 그에 맞추려고 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성장해온 스토리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자연스럽게 읽힌다. 아이가 지금까지 살아온 18년의 생애를 한번 정리해보고 앞으로 어떤 공부 계획이나 포부가 있는지 적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느껴진다. 4. 실제로 실행해 본 것을 중심으로 성장을 입증하는 게 유리하다.’생각하고 느낀 점, 흥미를 가진 것과 탐구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그것을 콘셉트화해 실제로 실행해 봤다는 것은 현재의 실행력과 향후 실행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며 ‘생각했다, 느꼈다’로 끝나는 자기소개서보다 눈에 띈다. 5. 자신만의 특징과 강점,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연결해 스토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좋은 대학일수록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보인다. 따라서 같은 학과를 지원하는 비슷한 성향과 능력의 학생들 중에서 골라야 한다면 독특하고 독특한 스토리를 넣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만의 키워드는 무엇인지 정리해두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6. 마지막으로 글자 수의 세기를 이용하여 글자 수가 올바른지 확인하고 맞춤법 검사와 비문 검사를 거쳐 기술적인 편집 부분을 완성한다.자,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자기 소개서를 쓰기 전에 자신이 정말 누구인지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 진로, 그 길을 걸어온 분들에 대한 인터뷰,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고 보면 자기 성장의 수업이 점진적으로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무조건 점수만 맞추고 지원하는 친구도 많다고 합니다. 인생의 첫 관문, 잘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만약, 대학 입시의 자기 소개서와 취업의 자기 소개서, 그리고 비즈니스 자기 소개서까지…이래봬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행입니다. 딸이 자기 소개서를 끝까지 잡고 신음 소리 하고 있네요. 언제 끝날까요?)계속 보면 아쉬움이 남아 수정하는 부분은 계속 보입니다. 내가 책을 내면서 편집할 때도 항상 그랬어요. 후에는 더 이상 읽을 수도 없습니다. 구역질이 나게 됩니다.결국 내놓고도 이 부분 고치면 다행… 그렇긴 하니까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합니다.꿈을 이루려고 노력할 시간을 갖는 것도 정말 의미가 있다고 말했어요. 이제 나는 원서를 접수에 가야 겠네요~:)같이 읽으면 좋은 글수능 도시락을 연습하다 – 보온도시락 만드는 요령 한국은 수능이 오기 전에 아이들은 도시락을 먹는다, 그리고 엄마들은 이 수능 도시락을 싸는 연습… blog.naver.com수능 도시락을 연습하다 – 보온도시락 만드는 요령 한국은 수능이 오기 전에 아이들은 도시락을 먹는다, 그리고 엄마들은 이 수능 도시락을 싸는 연습… blog.naver.com수능 도시락을 연습하다 – 보온도시락 만드는 요령 한국은 수능이 오기 전에 아이들은 도시락을 먹는다, 그리고 엄마들은 이 수능 도시락을 싸는 연습… blog.naver.com